"장례지도사는 최후의 봉사자입니다"
— 브라보 마이 라이프 인터뷰
브라보 마이 라이프 · 2022년 9월 28일 · 손효정 기자
내추럴문화평생교육원 김종호 원장이 시니어 라이프 전문 매체 브라보 마이 라이프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IMF 이후 전직, 20년 넘는 현장 경험, 그리고 장례지도사로서의 사명감까지 솔직하게 담은 이야기입니다.
IMF 이후, 새로운 길을 찾다
건축 분양 사업을 하던 김종호 원장은 1997년 IMF의 직격탄을 맞아 사업을 접었습니다. 이후 여러 영업직을 전전하다 마지막으로 상조회사에 입사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처음 '장례'라는 세계를 접하게 됩니다.
장례 용어와 진행 순서조차 낯설었던 그는 지인의 권유로 서라벌대학교 장례학과에 진학해 2년간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그 선택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습니다.
2000년부터 시작된 장례지도사의 삶
2000년부터 장례지도사로 일해온 김 원장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유족과 함께하며 이 직업의 의미를 깊이 깨달았습니다. 사회적 인식이 점차 변하고 있다는 것도 몸으로 느낍니다.
"3일간 고생해도 마지막에 헤어질 때 유족분들이 손을 잡아주면서 고맙다고 말씀해주실 때 큰 보람을 느껴요. 젊은 미망인이나 자식을 잃은 분들의 슬픔이 큰데, 제 덕분에 다시 살아갈 희망을 품게 됐다고 말씀해주시면 울컥하죠."
— 김종호 원장가장 기억에 남는 현장
인터뷰에서 가장 인상적인 이야기는 한 가족의 사연이었습니다.
현장 에피소드
6.25 참전용사 아버지 옆에 어머니를 모시고 싶었던 자녀들. 하지만 규정상 국립묘지 합장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김 원장은 직접 수유리까지 찾아가 방법을 협의한 끝에, 묘지 옆에 어머니의 유골을 모시고 비석에 두 분의 이름을 함께 새기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지금도 그 가족분들이 종종 연락을 하십니다."
장례지도사의 전망
현장 경력
장례식장 수
고령인구 전망
"태어날 때 누군가의 도움을 받듯이, 세상을 떠날 때도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인생 아닐까요? 저는 장례지도사는 최후의 봉사자라고 생각하고, 그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 김종호 원장
이 글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이투데이피엔씨)의 인터뷰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원문 보기 → "장례지도사, 최후의 봉사자라는 사명감으로 일해" — 브라보 마이 라이프
